투자이야기

LG전자

스티브황 2011. 11. 25. 14:17

[LG전자, 재건시동...파란불 보인다.]

11월 21일 LG그룹에 따르면 구본무 회장은 이번주 구본준 부회장을 비롯한 LG전자 사업본부장이 모두 집결한 가운데 ‘LG전자號 재건’을 위한 구체적인 논의를 진행하는 ‘업적 보고회’를 갖는다. 이를 끝으로 지난 1일부터 진행된 LG그룹 주요 계열사별 업적 보고회가 모두 마무리된다.

이 자리에서 창사 이래 최대 위기를 맞고 있는 LG전자의 실적 턴어라운드를 겨냥한 구체적인 사업전략이 마련된다.

구본준 부회장은 업적보고회에 앞서 “파란불이 보인다. 내년에는 본궤도에 올라설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 특히 구본무 회장은 “어려울 수록 오히려 더 공격적인 투자를 통해 위기를 극복해야 한다”며 세밀한 내년 사업 계획 수립과 함께 부진한 사업 부문에 대한 투자 확대를 주문하고 있다.

LG전자가 유상증자를 통해 마련한 자금의 상당수인 6109억원을 적자에 허덕이고 있는 휴대전화(스마트폰)사업에 투자하기로 한 것도 이와 맥을 같이한다.

구본준호(號)가 내년에 재건을 자신하는 것은 주력 사업마다 가시적인 성과들이 보이며 청신호가 켜지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시장조사기관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LG전자는 지난 3분기에 3D TV 판매량 점유율을 14%까지 끌어올리며 소니를 제치고 단숨에 3D TV 세계 2위 자리에 올라섰다.

1분기 4위, 2분기 3위에 이어 3분기 2위로 분기마다 한 계단상승했다. 점유율이 큰 폭으로 오른 것은 편광필름패턴(FPR)방식의 시네마 3D TV가 세계 전 지역에서 골고루 인기를 얻고 있기 때문이라는게 LG전자 측의 설명이다.

재고 소진으로 가격이 안정화되고 있고, 선진국 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도 고무적이다. LG 평판 TV가 4분기에 분기 최대인 1000만대 판매를 넘어설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실적 악화의 주범이었던 휴대전화(스마트폰) 사업도 서서히 안정화될 조짐을 보인다. 6분기 연속 적자를 낸 휴대전화사업이 스마트폰 후속 모델과 4세대(4G) 이동통신인 롱텀에볼루션(LTE)폰의 영향으로 4분기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LTE폰은 국내 출시 40일 만에 개통 15만대를 넘어섰고, 북미 등 주요 시장에서 매출도 가시화될 것으로 LG전자 측은 전망하고 있다. 생활가전 부문도 글로벌 경기 악화에도 불구하고 선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되는 등 고전했던 주력 사업마다 긍정적인 신호가 보이기 시작했다.

LG전자 관계자는 “체질 강화를 통해 고전했던 사업들에 대한 긍정적인 신호가 서서히 보이기 시작했다”며 “4/4분기를 기점으로 바닥을 치고, 호전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한편 LG그룹의 업적보고회는 매년 6월과 11월 두 차례에 걸쳐 구 회장과 계열사 경영진이 경영현황과 사업전략을 논의하는 최고경영전략회의다.
박영훈 기자/park@heraldm.com [스크랩 : 헤럴드 경제]

 

(2012.  01.  12.  목)

요즘 LG전자가 무사히 유상증자를 잘 마무리하고, 주가가 75,000원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

아내도 주당 55,000원의 증자에 참여하여 22주를 배당받았고, 팔까말까를 망설이고 있는 모양이다.

# 유럽과 북미시장의 내수 위축에 따른 수출의 감소는 어떻게 해소할 것인가?

#  2012년 1/4분기 실물경기 위축이 예상되는 시점의 상황을 잘 살펴 보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