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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미술펀드 수익률, 금펀드보다 빛났다>(종합2보)

스티브황 2012. 1. 12. 15:22
<미술펀드 수익률, 금펀드보다 빛났다>(종합2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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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미디어다음]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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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모 : (서울=연합뉴스) 신재우 기자 = 미술품에 투자하는 `아트펀드'가 작년 한 해 월등히 높은 수익률로 주목받았던 금펀드에 못지않은 성적을 내 눈길을 끈다.

12일 금융투자업계와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 아프펀드는 총 3종이다. 한국투자신탁운용이 2종, 골든브릿지자산운용이 1종을 각각 운용 중이다.

이들은 모두 고액의 자산가들이 투자하는 사모펀드다.

이중 2009년 4월에 설정된 `한국투자사모컨템포러리명품아트특별자산투자신탁 1(금전채권)'의 지난 1년간 수익률은 12%대로 알려졌다.

이같은 수익률은 같은 기간 금펀드 11개(상장지수펀드 포함)의 평균 수익률 5.42%를 훨씬 뛰어넘는 우수한 성적이다.

금펀드는 지난해 12월에만 해도 8%대의 수익률을 보이다 최근 금값 하락으로 주춤한 상태다.

아트펀드와 금펀드 모두 국내 주식형펀드(-13.1%)나 해외 주식형펀드(-21.6%)의 수익률과 비교하면 눈에 띄게 선전한 셈이다.

또 다른 아트 펀드인 `골든브릿지명품아트사모특별자산투자신탁 1(금전채권)'과 `한국사모명품아트특별자산 1'도 3%가 넘는 수익률을 보인 것으로 전해졌다.

아트펀드 3개의 설정액은 각각 105억원, 136억원, 264억원으로 소규모다. 아직은 국내에 미술품 투자 저변이 넓지 않기 때문이다.

아트펀드의 안정적인 수익은 특수목적법인(SPC)을 세워 투자했기 때문에 가능했다.

펀드는 SPC에 지분 투자나 대출을 해주고, SPC는 그 자금을 바탕으로 수익이 좋을 것으로 예상되는 미술품을 골라 매매한 뒤 그 이익을 펀드로 되돌려주는 식이다.

이는 펀드매니저가 직접 미술품을 직접 사두었다가 작가의 사망 후에 시세 차익을 얻거나 경매에서 이득을 보는 외국의 투자 방식과는 다른 것이다.

외국에서는 미술품의 가격이 내려가면 투자자에게 바로 손실이 돌아온다.

업계 관계자는 "국내 아트펀드의 경우 주로 펀드에서 미술품 매매 목적의 SPC에 투자함으로써 펀드의 안정성을 증대시켰다"며 "SPC의 투자 성과에 따라 펀드 수익률도 결정된다"고 설명했다.

간접 투자 방식이 나온 근본적인 이유는 국내에 아직 미술품 전문 펀드매니저가 없어서다.

한국투자신탁운용 관계자는 "외국처럼 투자하려면 미술품을 제대로 볼 수 있는 인력이 있어야 한다"며 "아트펀드가 아직 소수 분야여서 전문가가 없다 보니 외부기관의 도움을 받는 시스템을 설계해 수익을 추구하게 된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