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매번 한국에서 필리핀 수빅으로 손님이 오면 빠트리지 않고 안내하는 곳이 있다.
수빅만의 역사를 글로서가 아니라 유물로서 보여주고 있는 곳이다.
"마젤란 (개인)박물관"이다.
이번(2012. 03. 04. 일요일)에는 고향친구인 김인섭씨 부부가 30년간 다니던 SC제일은행에서
명예퇴직을 하고 쉴 겸해서 나를 찾아왔는데, 이곳 마젤란 박물관을 안내하면서
유물의 사진을 찍어 보았다.
해저탐험가이자 수중다이버인 호주인이 수빅만 등에서 침몰된 어선 속에서 건저낸 유물을 전시하고 있다.
스페인 점령당시의 대포, 총, 총알, 노예 팔찌 등과
일본이 잠시 점령했을 당시와 2차세계대전때 수빅만 전투에서 침몰된 군함에서 발굴된 일제 총 등과
무엇보다도 수빅만이 중개무역지로서 중국의 송, 원, 명, 청나라의 도자기 유물이 가장 많이 해저에서 발굴이 되었다.
여기 수빅만에 정박한 중국의 상선들이 도자기 등을 내놓고 스페인 상인들은 아마도 금과 은으로 도자기, 비단등을
샀으리라 짐작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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