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이야기

스티븐 슈워츠먼(스크랩)

스티브황 2012. 3. 10. 22:10

 

↑ 스티븐 슈워츠먼 블랙스톤그룹 회장은 미국 월스트리트의 대표적인‘마이더스의 손’이다. 1662억달러의 자금을 운용하고 있는 그는, 한번 돈을 손아귀에 쥐면 반드시 수익을 내고야 만다. 그는 본지와의 단독 인터뷰에서“나의 가장 중요하고 유일한 투자 원칙은 돈을 절대 잃지 않는 것” 이라며“40년간 이 일을 해왔지만, 스트레스를 받기는커녕 그렇게 일이 즐거울 수가 없다”고 말했다

 

슈워츠먼 회장은 월가의 소문난 일벌레다. 만 65세인데도 그는 기자를 만나자마자 "지금도 나는 매일 최소 14시간은 일한다. 오전 5시 30분에 일어나 밤 12시~1시에 취침한다"고 했다.

그는 인터뷰 도중 "성공에 대한 강한 열정(powerful drive for success)과 추진력, 행운(luck)이 중요하다. 덕분에 지금 자리에 설 수 있었다"고 여러 번 강조했다. 4~5년 전까지 그의 기상 시간은 오전 4시 30분~5시였다. 이런 노력과 근성은 예일대와 하버드대 비즈니스스쿨을 거쳐 리먼브라더스에 입사한 그가 6년 만인 1978년 파트너로 승진하고, 1985년 대선배인 피터 피터슨(Peterson)과 40만달러(약 4억5000만원)의 종자돈을 갖고 블랙스톤을 창업해 세계적 거물이 된 '비결'이다.

 

―좌절에 빠져 있는 세계 각국의 젊은이들에게 조언한다면.

"첫째, 지식기반 사회인 만큼 최대한 교육을 많이 받아야 한다. 둘째 성장가능성이 있는 분야를 선점해 그 분야의 전문가가 돼야 한다. 셋째, 확실히 '훈련' 받았는지 검증받아라. 지식만 많다고 되는 게 아니다. 사회가 돌아가는 룰(rule)을 알아야 한다."

 

슈워츠먼 회장은 "CEO는 한 손으로는 리스크(위험)를 없애고, 다른 한 손으로는 기회를 잡는 사람"이라며 "CEO는 좋은 인재를 골라야 하며 정직·탁월함·성실 세 개를 갖춘 기업문화를 만들어야 한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