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庸 제1장은 중용의 전체 의미를 포괄하는 중요한 의미를 지녔다고 하는데...
<그 1장의 의미를 새겨 보면>
- 天命之謂性 : 하늘이 명령하는(天命) 그것을 일컬어(謂) 本性(문명 이전의 본질)이라 하고
- 率性之謂道 : 본성을 따르는(率性) 그것을 일컬어(謂) 道라 하고, 여기서 道는 本性과 敎를 연결하는 "人間之道"이지 道家의 "自然之道"와 다르다.
- 修道之謂敎 : 도를 닦는(修道) 그것을 일컬어 敎라고 한다. 여기서 敎란 文明의 세계를 의미한다.
- 道也者 : 도라는 것은
- 不可須臾離也 : 모름지기(須) 잠깐이라도(臾) (나에게서) 떠날수(離) 없고
- 可離 : 떠날 수 있다면
- 非道也 : 도가 아니다.
- 중용이란 이것도 저것도 아닌 중간이란 뜻이 아니며
- "中" 이란 인간 본성을 말하고 그 본성을 따르고자 하는 것이 道이고,
- 그 道를 닦는 것(修道)을 敎育이라고 그 교육을 통하여 인간본성을 키운다(발휘한다)는 뜻으로 庸을 말함이다.
- 즉 다시말하면, 中이란 가운데라는 뜻이기 보다는 (인간 본성의) 핵심을 일컽는 것이라고 볼 수 있다.
- 그 핵심(本性)을 갈고 닦는 것을 修道 곧 敎라고 하고, 갈고 닦은 中(본성, 핵심)을 庸(쓴다, 키운다)한다는 것일 게다.
- 그럼 그 본성이 무엇이고 또한 그 도가 무엇인지는 "중용"이라는 책의 전편을 공부하여야 알 수 있을 거 같다.
- 현대적 의미로 인간이 살아가는 진정한 의미와 삶의 올바른 방향(중심)이 아닐까 나름대로 생각해 보고...
- 이 생각이 맞는지 안맞는지는 중용이라는 책 전편을 공부하여야 깨달고 알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 불교에서 말하는 마음을 갈고 닦는 거와 같다고 할 수 있을거 같기도 하고...
# 이 글은 도올 김용옥 선생의 "논어이야기"동영상에서 배운 바를 나름대로 정리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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