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1948년 1월 25일 을유문화사에서 '한국문화 총서 제5집' 발행했다.
장인어른 장례 후 유품 정리과정에서 서재 책꽂이에서 발견했다.
표지에는 제목 등 아무런 표시가 없다. 오래되고 낡아서 표지 제본 둘레가 벗겨졌다.
속 표지 제목에는 '조선 민족문화의 연구'라 써놓고 부제로 '조선 및 중국의 민속 연구 논집'이라 써놓았다.
뒷면 발행란에는 을유문화사가 조선문화총서 제5집으로 1948년 1월 25일 발했했다.
대한민국 정부 수립일은 1948년 8월 15일이다.
따라서 이 책은 정부 수립 이전인 미 군정청 시절에 출판된 것임을 알 수 있다.
해방 이후 한글로 이루어진 연구서이며 출판이다.
한글로 이루어진 연구와 출판 문화의 태동기에 이루어진 귀중한 문화 유산이라 할 수 있다.
또 한글로 이루어진 우리 민족의 민속에 관한 연구서이기도 하다.
임시정가는 800원(圓) 이고 두 줄은 긋고 펜으로 새로 쓴 가격은 1만5천원으로 쓰여 있다.
저자 손진태 선생은 일제시대부터 조선 민속을 연구한 역사학자로 조선과 중국의 민속을 비교한 것이 특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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